프랑스 정보국 DGSE는 요원의 희생을 치루고서야 아프리카와 유럽간의 군사용 다이아몬드 밀반입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담고 있는 컴퓨터 칩을 입수하게 된다. 칩에 담긴 정보를 바탕으로 독일의 리보스키를 저지하기 위해 ‘브리수’ (뱅상 카셀) 와 ‘나데지’ (모니카 벨루치) 요원이 부부로 위장되어 레바논으로 파견된다. 임무는 리보스키와 연루된 스위스 여인 ‘헬레나’에게서 다이아몬드 반지를 빼앗아 파괴하는 것. ‘브리수’와 ‘나데지’의 임무가CIA에게 발각되고, 위험을 느낀 ‘나데지’는 이번 임무를 끝으로 정보국을 그만두고자 한다. 리보스키의 배를 폭파시켜 임무를 완수하지만 정보국은 ‘나데지’를 과연 놓아줄 것인지... 이들 앞엔 정보국이 파놓은 함정이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