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우가 몰아치는 토요일 오후, 크레스트뷰 고등학교의 여섯 문제아가 벌을 받기 위해 도서관에 모인다. ‘닥터 데이’의 지도로 모인 처벌 대상자는 주지사의 딸 ‘트리시아’와 유명 변호사의 딸 ‘메건’, 대형 건설업자의 아들 ‘타렉’과 부잣집 아들 ‘크레이그’, 그리고 온갖 문제의 중심인 ‘베로니카’와 전학생 ‘매트’. 이들 모두는 서로 시기하고 질투하며 안 좋은 감정을 갖고 틈만 나면 싸우는 졸업반 학생들로 처벌 따위는 겁을 내지도 않는다. 단 하루만 받으면 되는 처벌을 우습게 여기던 그들은 폐쇄된 도서관에 인디언의 저주가 도사리고 있음을 알게 되고 처음엔 혼령의 존재를 믿지 않던 그들도 점차 끔찍한 사건이 벌어질수록 공포에 시달리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