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세요. 여기 사람 있어요. 거기 누구 없어요? 사람 살려!! 여기 사람이 쇠사슬에 묶여 있어요. 살려주세요!!” 어떤 남자가 다급하게, 목이 터져라 구조 요청을 하고 있다. 그는 왜 공원 한가운데 발목이 쇠사슬에 묶인 채로 있는 것일까? 그는 누구이고, 누가 그를 이곳에 묶어놨을까? 언제부터 그는 묶여 있었던 것일까? 그는 왜 공원 한가운데 발목이 쇠사슬에 묶인 채로 있는 것일까? 그는 누구이고, 누가 그를 이곳에 묶어놨을까? 언제부터 그는 묶여 있었던 것일까? 말 그대로 황당한 상황 속에서 남자는 자신이 왜 이곳에 묶여있는지, 게다가 자신이 누구인지조차 망각한 채 가족들을 부르짖으며 쇠사슬을 잡아 당긴다. 그런 사내에게 하나 둘 다가오는 낯선 사람들… 사내는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결국 자신이 왜 이곳에 발이 묶인채 갇혀있어야 하는지 깨닫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