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사기 행각을 하며 살아가는 건달이었지만 그러나 멋지게 성공해 본적은 단 한번도 없다. 어느 날 그는 한 유부녀가 외간 남자와 통정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그녀를 협박 공갈하여 일금 50만원을 갈취한다. 그후 여인은 순간적인 자신의 과오를 뼈아프게 반성하며 진실한 가정주부가 되려고 노력한다. 그러자 그는 양심의 가책을 받기 시작하였다. 자기 자신은 그보다 몇 배나 더 나쁜 짓을 해 오지 않았는가. 그는 갈취한 50만원을 어느 시골 희망학교 설립 기금으로 기증하고 갱생의 길을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