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루가 자신을 선택하도록 최강이 되고 싶어 하는 키린마루가 셋쇼마루와 대결하려던 순간, 셋쇼마루의 손에 있던 천생아가 자신을 부르는 토와 곁에 나타난다. 하지만 천생아는 단상에 꽂힌 채 꼼짝도 하지 않고, 토와는 자신의 모든 요력을 천생아에 쏟아붓는다. 한편, 여우 요술, 불기분방으로 퇴치사 마을로 날아간 싯포는 산고와 재회한다. 같이 있던 타케치요에게 모로하와 이누야샤 일행이 흑진주 안에 있다는 말은 들은 싯포는 고즈와 메즈의 문 앞에서 이누야샤를 기다리기로 한다. 그리고 넋을 계속 빼앗기던 셋쇼마루는 마침내 의식을 잃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