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카코는 퇴근하던 길에 단골 가게인 아라쿠로 향하지만 굳게 닫힌 문엔 연수 여행으로 휴업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한 채 길을 걷다가 ‘히다 이자카야’란 간판을 발견하고 그 가게로 들어간다. 가게 직원에게 히다에는 양조장이 아주 많다는 말을 듣게 된 와카코는 아직 쓰지 않은 유급 휴가도 쓸 겸 히다로 가서 양조장 순례를 하기로 한다. 히다에 도착한 와카코가 길을 헤매고 있자 베트남 사람인 응우엔이 다가와 그녀에게 길을 가르쳐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