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바가 국세청 단속에 걸렸다는 이야기를 들은 차무식은 안치영과 함께 도망갈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치영은 국세청 단속반에 잡히고 무식만 필리핀 출국에 성공한다. 무사히 필리핀에 도착한 무식은 고향 선배 한성일을 통해 민회장의 카지노에서 게임을 한다. 승리의 달콤함도 잠시, 연이은 패배에 무식은 상구에게까지 돈을 빌려 게임을 하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모두 탕진한다. 이 소식을 들은 상구는 건달들과 함께 무식을 찾아가는데... 한편, 국세청 강민정 팀장은 포기하지 않고, 차무식의 행방을 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