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차례 칼에 찔려 발견된 피해자, 그리고 시신에 뿌려져 있는 의문의 하얀 가루. 범죄 현장에 나타난 범인의 이상행동을 파악해 범인을 검거한 관악 노파 살인사건. 같이 일하던 여자를 죽였다는 자백 메시지를 보낸 남성, 알고 보니 2년 전에 사망했다? 자신이 살해한 남성을 살인범으로 몰아 완전범죄를 꿈꿨던 수원 주차장 살인사건의 내막. 클럽에서 술을 마신 뒤 정신을 잃은 여성, 강간 약물 GHB에 당했다? 하지만 피해 입증이 쉽지 않은 현실. 버닝썬 게이트에서 시작된 논란, 약물 성범죄. 드들강 강변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고등학생, 16년간 계속된 수사에도 번번이 수사망을 빠져나간 유력 용의자. 끈질긴 실험으로 결국 범인을 잡고 장기 미제 사건을 해결한 법의학의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