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바 랄이 죽은 후 하몬은 타치 중위 등 16명의 동료와 함께 사명을 완수하여 그 마음에 응하려고 결의한다. 아무로와 전투를 예감하면서 출격하는 하몬. 엉켜버린 인간 관계를 고민하던 류는 중상을 입은 몸이면서도 브라이트와 함께 독방의 아무로에게 가서 관계 복구를 시도한다. 화이트베이스에 접근한 하몬 부대는 부족한 병력으로 약한 부분을 일점 돌파하는 '송곳전법'을 시작했다. 드디어 아무로는 감옥에서 나왔지만, 람바 랄의 백병전은 곳곳에 피해를 남기고 있었다. 건담 장비 교체를 성공시킨 아무로는 접근하는 카고의 자폭을 감지하고 전진하여 저지를 시도한다. 카고를 막기 위해 움직일 수 없게 된 건담의 등에 하몬은 마젤라 포탑의 포구를 붙여 직접 사격을 실시한다.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아무로, 그 때 한 기의 코어 파이터가 나타나 마젤라에 들이받아 자폭한다. 위기에서 벗어난 아무로 였지만, 폭발한 기체에 류가 타고 있던 것을 알게 된다. 류가 모든것을 걸고 화이트 베이스와 동료를 구한 것에 충격을 받은 승무원들은 석양에 쓰러져 우는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