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7월 23일, 서래마을의 한 고급 빌라 냉동고에서 아기 시신 두 구가 발견됐다. 탯줄과 태반까지 그대로 꽁꽁 얼어있었는데... 부검 결과 아기들은 태어난 후 살해돼 냉동고에 유기된 것으로 밝혀졌다. 아기들은 대체 왜 이 차가운 냉동고에 갇히게 된 걸까? 하지만 한국의 유전자 분석 결과를 믿을 수 없다며 프랑스에 가서 돌아오지 않는 쿠르조와 베로니크. 베로니크의 DNA가 없는 상황에서 그녀가 아기들의 엄마임을 밝혀낸 스모킹 건은 무엇이었을까?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출생 미신고 아동 전수 조사를 통해 잇따라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는 영아들의 시신! 세상에 태어나 가장 축복받아야 할 순간, 아기들이 살해·유기되는 상황의 심각성과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서래마을 영아 사건을 통해 짚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