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그림 실력으로 인정받은 통즈부는 우연히 길을 가다 한 거지에게 대본과 함께 그림용 붓을 전달받는다. 통즈부는 그림용 붓으로 그리는 모든 것이 살아나는 체험을 하게 되고, 이를 통해 이전 시대로 돌아가 부자가 되는 사업을 구상한다. 이전 시대로 돌아가 돈을 벌던 통즈부는 나쁜 사람들의 표적이 되는데, 이를 피하기 위해 들어간 서원에서 경성 제일 화가인 원징잔을 마주치게 된다. 원징잔은 통즈부의 뛰어난 그림실력을 확인하고 자신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통즈부와 혼인을 맺기로 하고 집에 데려온다. 원징잔은 통즈부를 스승 삼아 그림을 배우려고 하고, 통즈부는 쓸 돈이 마련되어 집으로 돌아갈 생각을 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