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물 토벌 부대장으로부터 편지로 초대를 받은 달리아는 왕성으로 향했다. 갑작스러운 부름에 긴장하면서도 기다리고 있자, 그녀 앞에 나타난 건 볼프였다. 대장인 그라트가 달리아에게 직접 발가락 양말과 건조 깔창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싶다는 모양이었다. 왕성 방문을 마친 날 밤, 볼프가 달리아를 찾아왔고 그들은 술을 마시며 서로의 비밀을 폭로하는 놀이를 했다. 달리아는 지금까지 한 번도 만나본 적 없는 자신의 어머니에 대해 볼프에게 이야기하기 시작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