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어떤 소녀의 전학 풍경. 필요 이상으로 긴장해서 위축된 소심한 소녀는 반의 모든 학생의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익숙하지 않은 자기소개를 했다. 쉬는 시간, 흥미진진한 질문을 쏟아내는 여학생들에게 압도되어 우물쭈물하던 그녀를 그 자리에서 데리고 나와 준 것은 자신이 반의 보건 담당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소녀. 다정한 미소를 보여주는 소녀는 자신이 이름값을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소녀에게 멋진 이름이라고 말해준다. 오랜 입원 생활로 학력도 체력도 다른 학생에게 뒤처진 그녀는 열등감에 어깨를 떨구고 귀가하던 도중, 우연한 계기로 마녀의 결계에 들어가고 만다. 그녀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을 때 나타난 것은 두 마법소녀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