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주희팀으로 가게 된 가온이. 딸기는 아직도 믿기지 않고 섭섭한 마음에 3위 결정전을 위한 연습조차 제대로 손에 안 잡힌다. 한편 소속을 옮긴 가온은 주희팀의 분위기가 그야말로 공주 천하라는 것을 깨닫지만, 어느 순간 요아의 실력을 눈여겨보게 된다. 딸기로부터 요아가 매일 밤 열심히 연습하는 실력파라는 걸 듣게 된 가온은, 자신 때문에 후보선수로 떨어진 요아를 위해, 또 공주 제국에서 벗어나고 싶은 자신을 위해 주희팀의 대표 자리를 내놓으라 요구한다. 한순간에 팀대표에서 후보선수가 돼버린 주희는 그제서야 요아의 실력을 인정하게 되고 가온이를 내보낸 후 진정한 새 팀을 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