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경찰청 형사인 헬렌 윅스는 가장 친한 친구 남편이 납치 사건 용의자로 지목되자 그동안 발길을 끊었던 고향 폴스포드로 내려간다. 친구 남편의 사건을 조사하면서, 헬렌은 오래전 헬렌과 친구에게 있었던 끔찍한 과거와 마주한다. 그리고 얼마 뒤, 헬렌의 남자 친구이자 곧 태어날 아기의 아빠 폴이 갑작스러운 사고로 목숨을 잃는다. 하지만 그 사고 뒤에는 석연찮은 의문점만 가득하고, 헬렌은 무엇 하나 명확하지 않은 깜깜한 어둠 속에서 진실을 찾아 헤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