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몬을 물리치고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던 중 가비지몬이 연락을 해오고 태일 일행은 가비지몬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디지털 월드의 온갖 정보가 모여 있는 곳에서 연구를 하고 있던 가비지몬은 와이즈몬과 함께 수수께끼의 디지바이스 문양이 있는 곳으로 태일 일행을 안내한다. 와이즈몬은 이를 문장이라 부르며 앞으로 다가올 거대한 파멸을 막을 열쇠이며 선택받은 아이들은 파멸을 무찌를 유일한 가능성이라고 한다. 이때 바푸몬이 나타나 데이터를 먹어치우고 태일 일행의 공격까지 먹으며 몸집이 거대해진다. 한솔의 아이디어로 데이터 쓰레기를 한꺼번에 대량으로 먹어치운 바푸몬은 결국 몸이 터져버리고 태일 일행은 디지바이스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각자 새로운 여행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