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주현과 친분 있는 방송국 사람들이 집에 놀러온다. 영규는 흥에 겨워 노래를 부른다. 방송국 사람들은 영규의 노래 실력이 대단하다며 앨범을 내라고 아우성친다. 모두 영규와 주현이 함께 연예활동을 해야 한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주현은 하기 싫지만 울면서 호소하는 영규 때문에 억지로 승낙한다.드디어 앨범 제작에 들어간다. 반짝이 옷을 입은 영규는 좋아하고, 주현은 체면 때문에 싫다고 영규와 실랑이를 벌인다. 영규는 신나게 트로트를 부르고 주현은 옆에서 앗싸앗싸를 외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