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나는 응경의 성화에 못이겨서 할 수 없이 선을 보게 된다. 상대 남자는 옆자리의 아이에게 관심을 보이며 가정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리나는 성격도 좋고 괜찮은 남자라고 생각하고 헤어진다. 리나는 그 남자를 다시 만난다. 하지만 그 남자는 리나의 예상과 달리 성격이 굉장히 급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남자는 아파트도 있고, 궁합을 봤더니 괜찮다며 리나에게 결혼하자고 얘기한다. 남자의 아버지, 친척들까지 모두 몰려와서 빨리 결혼하자고 성화를 부린다. 리나는 황당해서 할말을 잃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