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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이 얼마 남지 않은 형사 택록에게 장난 전화가 걸려온다. “어이, 친구 오랜 만이야.” 처음엔 장난전화로 무시하던 택록. 하지만 정체불명의 목소리는 집요하게 택록의 신경을 자극한다. 그러다 결국 놈의 지시를 따르던 택록은 절친했던 후배의 죽음을 목도한다. 그리고 다음 날 택록은 살인자가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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