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팔봉을 제거하려던 신의사 차태민의 총에 맞아 주인태가 죽자, 주인태를 추모하기 위해 지지자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온다. 폭동이 일어날 것을 걱정하는 김산에게 절대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확신하는 삼식이. 한편, 대통령의 지지도는 죽은 주인태보다도 떨어지고, 대선 결과에 대한 불안감으로 최민규는 강성민에게 지방자치법을 날치기 통과시킬 것을 더욱 거칠게 몰아붙인다. 삼식이는 지방자치법 날치기 통과를 이용해서 김산의 존재감을 키울 계획을 세운다. '강성민에 대항해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차세대 정치지도자, 김산'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