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1면을 화려하게 장식한 후, 김산의 인기는 점점 올라가고, 김산의 주변에서 선우석 의원, 레이첼 등이 삼식이 모르게 비밀스러운 제안을 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삼식이를 전적으로 신뢰하게 된 김산은 이제 삼식이에게 비밀이 없다. 삼식이가 두려운 김광민이 조심스레 털어놓은 고민뿐만 아니라 레이첼과의 은밀한 관계까지도 전부 삼식이한테 고백한다. 하지만 삼식이는 박지욱을 고발하면서 죽은 주인태까지 끌어들인 사실을 김산에게 미리 알리지 않았다. 이미 죽은 주인태는 변명 한마디 못하고 간첩으로 몰리고, 이것은 대선에도 영향을 준다. 대통령의 지지율도 오르고, 강성민은 최민규의 신임도 얻게 된다. 하지만 주여진을 통해 삼식이의 공작을 알게 된 김산은 분노하고, 강성민에 대한 삼식이의 마음을 의심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