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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이사장은 자신이 최대 주주라고 말하며 현재 경영진의 퇴진을 요구한다고 말한다. 태우는 이에 당황하고 그때 민영이 들어와 자신의 지분의 의결권을 태우에게 위임한다고 한다. 한편, 책의 실존 인물이 이정수 이사장임이 밝혀지고 기자들이 찾아온다. 태우는 민영에게 덕분에 위기를 넘겼다며 쉽지 않은 일을 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민영은 당분간 호텔에서 지내며 생각 좀 해보겠다며 자리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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