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 위기에 처해있던 예카테리나를 오를로프 형제들이 구한다. 예카테리나는 이즈마일로프 부대원들과 함께 반란을 도모한다. 표트르는 군인들을 피해 궁을 떠나 놀이용 요새로 피신한다. 성공적으로 입성한 예카테리나는 엘리자베타 황제의 유언장을 찾는다. 유언장에는 라주모프스키 경을 후계자로 지목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라주모프스키 경이 스스로 황위 계승을 포기했기 때문에, 예카테리나는 그 유언장의 존재를 지운다. 정통 황위 계승자인 표트르 3세와 이반 6세를 제거하면서 반란은 성공적으로 마무리가 된다. 1762년 9월 13일 예카테리나는 즉위식을 마치고 예카테리나 2세로 황위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