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 일주일, 4.19부터 하야까지” - 1960년 4월 19일, 이승만 독재정권에 저항하며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부정선거 다시 하라”, “이승만 대통령 하야하라”를 외치는 사람들을 향해 정부는 계엄령을 선포했고, 경찰의 무차별 발포가 이뤄졌다. 186명이 사망하고, 무려 6천여 명이 다치는데… 무자비한 진압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항거는 들불처럼 번졌고, 결국 이승만 대통령은 하야 성명을 발표한다. 피의 화요일이 일어난 지 일주일 만이었다. 12년의 독재정권을 끌어내린 4·19혁명! 정의와 민주주의를 부르짖던 이 땅에 시민들의 발자취를 따라가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