슌은 엄마로부터 미오의 다리가 이미 나은 상태라는 진찰 결과를 듣게 되었다. 슌은 이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했지만, 무츠키가 지적한 부분과 미오의 실제 몸 상태가 맞아떨어지는 상황. 네가 원인이고 네가 있어서 그녀가 걷지 않으려 한다는 무츠키의 잔혹한 말이 슌을 고민에 빠지게 했다. 그리고 신인 여배우로서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나가던 '유우'와, 게임에서 슌 일행과 함께 싸우는 '유우'에게도 어려운 선택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 닥쳐왔고. 그렇게 각자의 고민이 부풀어 오르는 가운데 시시각각 대회 날이 다가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