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영은 신여사에게 받은 나경과 기영의 결혼사진을 나경에게 보여준다. 놀란 나경 은 사진을 찢어버린다. 은영은 나경에게 배운대로 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하지만 결 국 아무것도 못할 것이라는 나경의 대답에 은영은 서은영은 할 수 없지만 비안이 엄 마는 할 수 있다고 말한다. 화실에 온 형우는 캔버스만 바라보고 있다. 형우는 관우에게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 들과 똑같아 지는지, 어떻게 하면 형보다 돈을 많이 벌 수 있는지 묻는다. 관우는 마 음이 아프지만 애써 장난처럼 사람이 다 똑같을 수는 없다며 원래가 사람은 다 다른 거라고 말해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