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 년 전부터 저출생 대책을 세워왔던 일본, 그런데 왜 여전히 저출생의 늪에 빠져있을까. 지난 2022년 일본의 합계출산율은 1.26, 태어난 출생아 수는 약 77만 명이다. 야마다 마사히로(66) 교수는 일본의 저출생 정책에 의문을 제기했다. 30년 간 일본인의 특성을 생각하지 않고 서구권을 모방한 정책 때문에 실질적인 효과가 없었고, 그러다보니 고령화율이 세계 1위를 차지하게 됐다는 것이다. 그는 일본의 저출생 문제의 가장 큰 원인으로 ‘미혼화'를 지목했다. 왜 일본 청년들은 결혼을 못하고 있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