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이 온다... 첫눈이다... 첫눈이 내리면 누가 가장 좋아할까? 지훈의 차를 얻어 탄 정음. 첫눈 내리는 날, 약속이 깨진 두 사람. 쿨한 남자, 지훈은 흔쾌히 그러자며 핸들을 어디론가 돌리는데... 첫눈 속에 즐거워하는 모두와 달리 어색하기만 지훈과 정음의 이야기. 보석이 드레스 룸에 간 까닭은? 다친 허리를 뜨끈하게 지져(?)보려고 하는데, 드레스 룸이 딱이다. 드레스 룸에 누운 보석, 하지만 일이 어째 묘하게 돌아간다. 모든 것이 세경 때문에 엉망이 되었다고 확신하는 보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