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말처럼 정음에게 크리스마스에 뭘 하거냐고 묻는 지훈. 정음은 지훈의 그 한마디에 은근슬쩍 지훈의 연락을 기다린다. 하지만 해가 지도록 별다른 연락이 없는 지훈. 이지훈! 너 도대체 어디서 뭐 하고 있는건데?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어 보고 싶은 신애. 세경은 그런 신애와 함께 트리를 만들기 시작하는데.. 과연 신자매식 트리는 어떻게 완성될까? 순재네 식구들과 한옥집 식구들. 저마다 계획을 세워 행복한 크리스마스이브를 보낼 생각에 들뜬다. 하지만 상황은 계획대로 순탄하게 돌아가지만은 않고.. 그들은 모두 사랑하는 사람들과 해피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을까?